나의 퇴직이야기 첫번째_ 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
1. 회사가 너무 멀다
- 우리집은 강북, 회사는 남양주 아무리 4호선이 뚫렸다고 한들, 시간 무시 못하더라.
시간뿐인가... 처음에 경기도는 기후동행카드도 안됐다..
거리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이 어마무시..
200원, 300원 걍 쭉쭉 붙더라.
지하철에서 버스 갈아타면 또 추가금이 들고 들고 또 들고~
지금은 남양주도 기후동행카드 가능함!
그 전에는 k-패스로 얼추 소소하게 환급받음!
2. 연봉
제일 큰 부분이다. 경기가 안좋은건 뭐 다들 알고, 동결 2년도 말이 안되는데, 삭감이라니..ㅎㅎ
나이가 있어서 삭감이어도 다녀라..라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나도 너무 고민되는 부분이었다.
경기가 너무 좋지않으니, 내가 당장 나가서 지금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이곳에서 처음 다 배운건데, 다른곳에 가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등등
물음표 살인마가되어 내 마음을 쥐어뜯었다.
삭감을 통보받고 퇴사, 퇴직을 고민하는데 일주일 이상이 소요됐다.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기까지 4차의 연봉협상이 진행됐고,
드디어 오늘 퇴사가 결정됐다.
이제부터 이직준비를 해야되는데, 거의 사회초년생과 다를바가 없다.
원래 전공은 유아교육과 출신으로 유치원 정교사를 지내가다 영, 유아 특기강사로 프리랜서 일을 6년을 넘게 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됐는데, 내 전공과는 전혀 관련없는 특판업체였다.
특판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면서 배우고 지냈던 시간이 벌써 3년 5개월이 넘는다.
2월 말에 연봉협상을 했으니,
3월부터 학기 시작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은 정교사로 가기가 어렵고
그와 같은 상황으로 특기 강사도 당장 월~금요일까지 full 스케줄을 받을 수 없으니 애매하다..
그럼 결국 하던 일을 살려서 가야하는데, 저번 일주일간 사람인과 잡코리아를 보면서
물경력이 뭔지 절실히 깨달았다.
지금부터 나의 물경력에 대해, 다른회사에서 필요로하는게 뭔지 나도 배워가며 포스팅하려고 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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